쿠팡맨 직접 해보면서 느낀 좋은 점과 힘든 점 10가지

쿠팡맨을 직접 해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약 10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2021년에 계약직으로 잠시 머물렀던 서울 모 쿠팡캠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점

• 초기 운전교육을 해준다. 매우 꼼꼼하게 가르쳐줘서 좋다.
• 근무복을 제공해준다.
• 1년에 15번의 연차가 제공된다.
• 주 5일제다. 단, 스케줄 근무를 한다.
• 실전 투입 시, 베테랑 기사가 이틀 동안 함께 한다.
• 쿠팡 프로그램이 배송 물량과 동선을 미리 짜준다.
• 기준 물량보다 더 많이 배송하면 인센티브가 붙는다.
• 열심히 하면 할수록 승진의 기회가 있다! (캠프 매니저까지)

이렇게 써보니 장점이 정말로 많다.

초기 운전 교육

자세히 얘기해보자면 초기 운전 교육 때는 한문철TV, 블랙박스 관련 영상들을 보면서 사각지대, 안전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 실제로 쿠팡운전강사가 동승한 채로 트럭을 몰면서 기본 주행부터 주차, 안전운전의 A~Z까지 배우고 트럭운전의 위험성, 유의사항까지 배운다.(1톤 탑차는 일반 승용차종과 다르게 안전에 더 많이 유의할 점이 있기 때문이다.)

 

초기 운전 교육 과정 기간도 책정하여 급여를 지급한다. 사람마다 운전 숙련도에 따라 교육 받는 기간이 다른데 그와는 상관없이 똑같이 월 급여를 지급한다.

 

실전 투입

운전 교육 과정을 통과하게 되면, 근무복을 지급받으며 실전에 투입된다.

실전 투입 시, 첫 이틀 동안은 베테랑 기사가 함께 하며 배송을 도와준다. 그 후부터는 혼자 배송하지만 수습 기간으로 쳐서 기준 물량보다 낮게 책정하여 배송을 수행한다.

힘든 점

• 완벽한 '안전운전'이 가능할 때까지 운전교육을 계속해서 받는다.
• 초기 운전 교육이 생각보다 많이 지루하다.
• 배송이 생각보다 어렵다. 운전보다도 배송이 훨씬 힘들다.

초기 운전 교육

초기 운전 교육 때 실제 도로주행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하루에 운전 강사가 2~3명으로 한정되어 있고 교육생은 여러 명이기 때문에 교대로 돌아가며 도로주행 연습을 한다. 1~2명이 도로주행을 1~2시간 동안 나갔다 올 때 나머지 사람들은 사무실에 모여앉아서 한문철 TV나 블랙박스 관련 영상들을 몇 시간이고, 몇 번이고 돌려본다. 쿠팡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고 영상도 보여주면서 교육을 하기 때문에 실로 방대한 자료의 영상을 통하여 안전유의사항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지루하고 졸음이 몰려오는 것은 매우 큰 단점일 수 있지만, 안전운전에 있어서는 매우 큰 장점으로 발휘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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