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에는 수학여행 인솔자로 일을 했다. 하반기에도 할 것 같다.
재밌기도 하고 어찌 보면 힘들기도 한 수학여행 인솔자 일의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장점
- 숙식이 제공된다.
- 학생들과 같이 놀러다니는 느낌이 든다.
1. 숙식이 제공된다.
이 일을 하면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숙식이 제공된다.
숙소의 경우, 거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숙소와 같은 숙소를 이용하게 된다. 정말 가끔 숙소에 남는 객실이 없을 경우에는 주변 숙소로 이동해서 숙박하게 된다.
식사는 이것저것 먹으러 다니는 것 같다. 가장 많이 먹는 호텔 조식이나 석식부터 시작해서 한식뷔페, 삼겹살, 주물럭, 불고기 등을 먹는다. 가끔 가다 빕스 같은 뷔페를 먹는 날도 있다. 기분이 이리도 좋을 수가 없다.
2. 학생들과 같이 놀러다니는 느낌이 든다.
여러 관광지를 함께 다니면서 구경한다. 평소 시간 내서 가기 힘들었던 관광지들을 가서 구경하게 돼서 재밌는 경험이 되기도 한다. 숲길, 오름, 올레길, 폭포, 해변 등의 자연경관을 구경할 수 있는 관광지들을 많이 구경할 수 있다. 체험식의 관광지도 가는데 이는 대부분 학생들만 체험하게 된다.
단점
- 많이 걷는다.
- 일정 중에 개인 시간이 없다.
1. 많이 걷는다.
생각보다 많이 걷습니다. 걷고 또 걷습니다. 하루에 약 18,000 ~ 20,000보 정도 걷는 것 같고요. 걷는 관광지 수 자체가 적은 편은 아닙니다. 위에서 말한 숲길, 오름, 올레길 등의 외부 관광지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2. 일정 중에 개인 시간이 없다.
다른 일의 경우, 하루 중 집으로 돌아가서 쉴 시간이 존재한다. 하지만 수학여행의 경우, 2박3일이나 3박4일의 일정이 다 끝나기 전까지 집에 돌아갈 수 없기에 일의 연장선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어쩔 수 없이 받게 될 수 있다. 이것도 적응하면 괜찮아지지만, 적응되지 않으면 정말 어려운 부분이 되기도 한다.